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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DAY OF FANCY

뜻밖의 소식은 좋은것일까 나쁜것일까..




지인이라기고 하기엔 딱히 뭐한 지인의 지인인 사람의 부고소식을 접하게 됐다. 언제나 말쑥한 정장차림의 그분은 사업체를 가지고 있는 젊은사장이었다. 일적으로 정기적으로 마주치는 기회가 종종 있었으며 가벼운 인사정도만 나누는 사이였다.

그러다 한동안 그분의 모습을 볼수가 없었다. 일이 많이 바쁘겠거니 하며 금세 잊어버리다 왜 볼수없었는지를 최근에 알게되었다. 좋은 소식은 아니었다.

그날도 평소와 다름없이 출근을 했었지만 평소와 같은 퇴근은 할수 없었다 하였다.
출근길에 일어난 일반적인 일상에서 일어날수 없는 어쩌면 일어날수도 있는 생각지도 못한 일.

사람의 앞일은 알다가도 모를것이다. 그저 누구나 비슷한 시기에 마지막을 맞이하게 될것이라는 생각은 혹여 일어날수도 있는 일에 대한 안일함인지...그러고 보면 삶과 죽음에는 확실히 이유는 없는것 같다.

살면서 왜 태어났을까..왜 살고있을까..원하는대로 죽음을 볼수는 없을까...의 끝없는 질문은 어찌보면 간단한 것일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