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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부족전쟁을 시작하다_



RPG못지않게 수많은 폐인을 양성한 웹게임 부족전쟁에 입문했다.

정식서비스의 처음 시작은 2008년 1월이지만 게임위가 "심의를 통과하지 않은 불법 게임"  이라고 판정해 한동안 서버를 닫기도 했다가 5월부터 정식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버가 닫혀있기전에는 동시접속자가 10만이상에 달했으며 게임위에 정식등록 후 3만여명의 동접률을 보이고 있다.

어찌보면 스타같은 전략게임과 비슷하기도 한데 다른것은 전쟁의 과정은 볼수가 없다는 것이다.
게임안에 여러부족이 존재하고 각 부족들은 개인마다 하나의 마을을 부여받는다.
마을을 완성하기 위해선 여러 건물들을 짓는데 다른 마을이나 다른 부족과의 쟁을 위해서도 마을을 성장시켜야 한다. 건물을 만들고 업그레이드 시키며 병사들을 만들어 자신의 마을을 지키고 적의 마을을 기습해 자원을 뺏어 오는 식이다. 내 마을의 힘이 약하면 부족의 도움을 받을수도 있다.

이러한 과정이 시도 때도 있다는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지만 이것이 이 게임의 진정한 매력인것이다.
내가 게임을 접하고 있지 않아도 내 마을에선 자원이 만들어지고 적이 쳐들어올수도 있다.
밤이건 새벽이건 그것은 상관이 없다. 아침에 출근해서 사무실에서 접했을 때 마을이 몽땅 털리는 일이 다반사인것이다.
실시간으로 겜을 접할수 없을때에는 곤란한 상황이 오는것이다. 허나 웹게임의 묘미는 따로 게임의 다운로드가 굳이 없이도 인터넷이 가능한 수단들이 있다면 버스, 전철 그 어느곳이던 접속이 가능하기에 더욱더 손을 놓지 못하는것 같다고들 한다.

이제 시작한 초보로써 부족전쟁의 맛을 어디까지 맛볼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집짓는 재미가 들린 요즘 내 마을에 누가 쳐들어올까...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마을을 짓고 있다.
그런요즘  허허벌판이었던 내 주변이 다른 마을들로 채워지고 있다.
이런경우가 가장 불안하다. 내 마을이 점점 성장하고 다른 마을에 의해서 경계 대상이 될때에는 사방에서 적이 쳐들어올텐데 난 아직 병사도 만들지 못하고 써먹을줄도 모른다.
얼마전 부족제의가 들어와서 승낙을 했더니 내 주변 몇몇마을이 같은 부족원들이 둥지를 틀고 있는것이 아닌가.. 약간의 마음이 놓인다. 엎어지면 코 닿을위치라 위급상황에선 많은 도움이 될듯하다.




부족전쟁의 메인화면
플레이중인 게이머의 숫자가 표시된다
.




초반 마을의 모습
해당 숫자는 건물들의 레벨
건물들의 레벨이 높을수록 튼튼한 마을이 된다.




현재 내 마을의 위치와 다른 마을들의 모습(왼쪽)과 세력도(오른쪽)
(세력도에서는 내 부족과 동맹, 그리고 적의 분포도를 볼수있다.)




내 마을의 자원과 레벨업(새 건물을 지을 수 있는)가능한 남은시간이 표시된다.




눈으로 보이지 않는 적과의 싸움은 이렇게 표시된다.
버려진 마을을 갔다와서 적지만 어느정도의 자원을 얻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