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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DAY OF FANCY

한 겨울의 강원도여행2-탄광촌과 갱도체험장



강원도여행 코스- 탄광촌 생활관-갱도체험관-별마로 천문대-곰베어박물관-청령포(단종유배지)-선암마을-서강대영어마을-평창 송어축제



강원도 탄광촌 생활관-2



탄광촌 생활관은 그리 크지 않았지만 구석구석 하나하나 그냥 넘기면 안될정도로 세밀한 모습들이 구경하는 내내 우리의 탄성을 자아냈다. 막내조카녀석은 정교한 밀랍인형의 모습이 무서웠는지 끝내 울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문화관은 지금의 영화관과 비슷한거 같다. 그시절 유명했던 영화포스터들이 탄광촌 구석구석에 붙어있었다. 왕성한 활동을 했던 최불암과 저 파도위에 엄마얼굴이 감독이 임권택이다.

슈퍼안에서 과자를 고르던 아이 밀랍인형도 볼수있다.





그 시절 선거포스터와 반공포스터



예전 버스와 탄광의 모습을 체험해볼수 있는 미니게임도 준비되있었다.



옛 교실의 모습을 보면서 한번쯤은 그때의 학교생활을 해보고픈 생각이 들었다. 필자의 초등학교 시절에도 난로는 있었지만 식은 양철 도시락의 밥을 난로위에 대워 먹을수 있는 그 추억은 내게는 없는 우리의 부모님들만이 느낄수 있는 구수하고도 아련한 추억이 아닐런지.....


갱도체험장





탄광촌 생활관에서 10여분 정도 걸어가면 갱도체험장으로 갈수 있다. 체험장까지 가는길 지루하지 말라고 가는 그길  갱도에서 쓰던 기계들을 전시해놓았다. 매운 추운날씨에 갱도체험장까지 걸어가는것이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중간중간 전시해놓은 기계들과 사진을 찍으니 금새 체험장앞에 도착했다.



입구에서 갱도의 스멜이 코끝을 간지럽혔다. 우리는 엄청난 기대를 안고 갱도앞에 발을 내딛었다.




체험장이란말 그대로 석탄도 만져보고 망치질과 폭약을 설치하는 과정 그리고 갱도의 작업일지등을 볼수있다. 갱도내의 사무실의 작업일지들은 모두 그시절 직접 사용했었던 자료라 한다.



체험장 옆문쪽으로 알수없는 굴이 있었는데 예전의 갱도 입구였다고 했었던거 같다. 흐르는 물을 만져보았는데 따뜻했었다.


탄광촌 생활관 미니어처 사진보기


 



다음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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