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ROBATOR

휴대폰 젠더의 그 나약함 _



핸드폰의 기능중 가장 편리하고도 최고인 기능을 꼽자면 개인적으로 엠피삼 기능이 아닐까 한다.
휴대용 제품을 여러개 들고 다닌다는 것은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니다. 이것저것 들거나 가지고 다니는 것을 워낙 싫어하기에 휴대폰 한대로 여러가지를 할 수 있다는것에 얼마나 감격스러웠는지.....

그러나 역시...휴대폰은 휴대폰인것을...고놈이 아무리 잘난 듯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얼마전 휴대폰 젠더 부분이 접촉이 잘 안되서 AS센터에 갔더니 젠더 부분이 메인보드와 완전 분리가 됐다는 것이다. 젠더는 메인보드와 일체형이라서 따로 교환이 안된다고 한다. 메인보드는 말만 들어도 누구나 알듯이 착한가격이 아니다.

요즘같이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는 시대에 그게 말이되는가...
폰을 바꾸고 두달 정도가 지났을 무렵에 젠더의 접촉이 가끔 안될 때 그냥 무시하고 넘겨버린것이 시간이 지나니 점점 심해진것이다. 
친구놈이 그러길 휴대폰을 충전 할때 젠더보다는 가급적 베터리 교환으로 하라는 말이 생각났는데 이게 그 이유가 아닌가 싶다.

예전에는 충전부분과 이어폰 부분이 따로여서 그럴 걱정이 덜 했지만 요즘은 통합이라서 잔고장이 더 빈번한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휴대폰은 요즘 아무리 관리를 잘하여 쓴다해도 2년을 넘지 못한다. 떠도는 얘기로 제품이 2년을 못넘기게 만든다는 말도 있다.(그만큼 구입한지 얼마 안된 제품도 고장이 빈번하다는 얘기다.)
그런데 젠더 부분이 1년도 가지 못한다면 휴대폰의 사용기간이 2년보다 더 짧아질 수 도 있다는 것이다.

뭐 휴대폰으로 얼마나 많은것을 하겠냐 하지만..손보다 작은 전화기로 이것저것 가능하다면 누군들 마다하지 않겠냐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