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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BATOR

에르고 프록시 (Ergo Proxy)






어두운 그림체가 상당히 매력적이었던 에르고 프록시_

더욱이 스모키녀의 비쥬얼은 이 애니를 알리기에 너무나도 충분치 않은가...
그러나 그녀의 얼굴은 그냥 낚시용일뿐...

뭐....... 이런 망할 배신감...

스모키녀... 뭔가 상단한 능력이 있어보이지 않는가...

애니를 보기전 설레임을 감출수 없었던 것은 베일에 가려져 있던 에르고 프록시 보다도 스모키녀가 뭔가 대단한 능력이 있을줄 기대했기 때문이다.

이 애니 또한 소재에 비해 안타까운 스토리라인에 눈물이 찔끔거린다. 중반부에서 지루해져만가는 스토리와 힘을 잃어가는 비쥬얼에 또다시 안타까움이.. 여주의 비쥬얼만으로 애니를 끌어가는 느낌이 너무나 많이 든다. 비쥬얼로 가려면 가던가 아님 스토리쪽으로 가던가 해야하는데 이도저도 아닌게 되어버렸다.

작품은 전혀 나쁘지 않다. 설정은 좋았으니까.......
제발 뭔가 보여줄려고 만들생각이라면 본인들이 감당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제작자들이 갈피를 못잡으면 시청자들은 어쩌란 말인가...

무언가 아쉬운 에르고 프록시... 이제 볼수 없다는것이 왠지 허무하다.

그래도 마지막 장면과 대사가 가장 마음에 든다. 애니를 보는 내내 허전했던 마음을 그 마지막에서 위안을 삼아야 하다니........






예전 공개글을 발행으로 수정합니다.